[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저희 팀에는 YG DNA가 있다. 힙 스럽고 발전 가능성이 뿜뿜한 것이 저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로라)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의 데뷔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 1일 정식 데뷔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YG엔터테인먼트 |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으로 한국, 태국, 일본 등의 다국적 구성에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차세대 YG를 대표할 신예(BABY)의 무한한 잠재력, 괴물(MONSTER)같은 실력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자신감을 비추며 일곱 명으로 비로소 완전해진 음악 세계를 전한다.
이날 자정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매, 타이틀곡 'SHEESH' MV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앞서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했던 'BATTER UP'보다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베이비몬스터의 질의 응답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9월 13일 'BATTER UP'(6인조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데뷔했다. 이어 올해 2월 1일 'Stuck In The Middle'(6인조)을 공개했으나 아현이 합류하며 정식 데뷔라 명명했다.
A. (로라)'BATTER UP'은 6인 버전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현 언니가 같이 합류함으로서 첫 스타트를 알리는 정식 데뷔다. 저희 7명의 첫 스타트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Q. 아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BATTER UP', 'Stuck In The Middle'에는 함께하지 못하고 'SHEESH'부터 처음 합류하게 됐다.
A. (아현)빨리 회복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멤버들한테 너무 미안했는데 너무 잘해주고 싶어서 든든했다. 제가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는데 멤버들의 격려 덕분에 설렘으로 바뀌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자세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당시는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회복에 전념을 했고 집에서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밥도 잘 챙겨먹었다. 그 사이에 멤버들이 응원도 주고, 팬분들의 응원의 메시지도 힘이 됐다.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다.
(아사) 이전 무대는 뭔가 비어있는 느낌, 꽉 채워지지 않은 느낌이었다면, 아현 언니가 와줌으로서 더 꽉 채워진 느낌이다. 팬분들께서도 7인 버전으로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
(로라)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7명이 데뷔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했다. 이번에 아현 언니가 와줌으로서 7명이 데뷔하게 돼 너무 기뻤다.
▲4월 1일 정식 데뷔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YG엔터테인먼트 |
Q. 정식 데뷔날인 오늘 자정, 타이틀곡 'SHEESH'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바. 'SHEESH'는 당당한 자신감이 깃든 노랫말과 웅장한 사운드로 한층 짙어진 베이비몬스터만의 음악 색을 담아내 호평 받고 있다.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 데 이어 휘몰아치는 래핑과 폭발적인 보컬로 분위기가 쉴 새 없이 전환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A. (파리타)어제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봤다. 너무 행복한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더 글로벌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루카)뮤직비디오가 멋지게 나와서 다들 너무 기뻤고, 앞으로 화이팅하자고 다 같이 얘기했다.
(로라)'쉬시'는 놀라운 감탄사라는 의미의 단어다. 다양한 손동작이 포인트다.
Q. 베이비몬스터의 첫 미니앨범 'BABYMONS7ER'에는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MONSTERS'를 비롯해 다크한 힙합 무드의 타이틀곡 'SHEESH', 세계적 아티스트 찰리 푸스와 협업한 팝 장르의 'LIKE THAT', 아현의 보컬이 더해져 한층 풍성해진 7인 버전의 'Stuck In The Middle (7 ver.)', 'BATTER UP (7 ver.)'과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DREAM',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Stuck In The Middle (Remix)'가 수록돼 있다. 특히 랩 파트를 담당한 외국인 멤버(아사, 루카)들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A. (라미)처음 찰리푸스(선배님)의 곡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이번에 노래 작업 할 때도 너무 열심히 했다.
(아사) 국적이 달라서 언어적으로 대화가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주고 알려주면서 하고 있다. 저는 랩을 맡고 있는데 전달력을 위주로 딕션을 신경쓰고 있다. 사람들이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잘 들릴지 고민하고 있다.(루카) 녹음할 때 딕션을 잘 신경쓰고 있다Q. 베이비몬스터는 YG에서 블랙핑크 이후 7년만에 데뷔한 걸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블랙핑크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다. 또한 아현의 경우 '리틀 제니'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A. (라미) 그런 수식어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많은 관심을 주시고 계셔서 너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로라) 블랙핑크 선배님들은 오디션 때도 멘토로 오셔서 코멘트도 해주셨다. 관중을 생각하는 에디튜드가 있어야 한다고 많이 배웠다. 그 외에도 월말 평가때고 연습생때도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아현)제 롤모델로 저에게 큰 영감을 주시는 분이다. 그렇게 불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분들께도 제니 선배님처럼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4월 1일 정식 데뷔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YG엔터테인먼트 |
Q. 베이비몬스터는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진두지휘 하는 그룹이다. 어떤 조언을 받았나.
A. (아현) 당당하고 열심히 지금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 다시 얻은 만큼 겸손하고 앞으로 팬분들께 잘하겠다고 생각했다(로라) 항상 조언을 아끼시는 분이 아니다. 매번 촬영장에 오셔서 표정이 중요한 곡이라고 해주셨다. 랩 파트 모션이나 보컬 파트에 대해서도 많은 피드백을 주셨다.Q. 아현의 합류하며 정식 데뷔를 알린 베이비몬스터는 팬들이 염원해왔던 음악방송 무대 출격을 비롯해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무대에 오른다. 외국인 멤버(루카 아사 일본인/치키타, 파리타 태국인)들의 경우 데뷔 후 자신의 나라에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A. (루카) 저랑 아사는 일본 출신이다. 부모님 앞에서 저희가 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제가 꿈꾸던 일본 무대에서 퍼포먼스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사)일본을 떠나서 오랫동안 한국에 있어서 일본 무대가 꿈이었다. 부모님 앞에서 퍼포먼스 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치키타) 태국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부모님 앞에서 무대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너무 꿈 같다.
(파리타) 빨리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꿈같다. 부모님 앞에서 무대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
Q. 본격 데뷔 글로벌 출사표를 던진 베이비몬스터. 글로벌 리스너들에 어떤 매력으로 다가가고 싶나
A. (라미) 'SHEESH'는 외국에서 사용하는 감탄사다. 그런 감탄사로 인해서 많은 유행을 이끌었으면 한다. 챌린지를 벌써부터 많이 해주시더라. 그런 부분들도 많이 관심 받았으면 한다.
(로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멤버들이 있다. 글로벌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파워풀하고 힙합 무드를 잘 살릴 수 있어서 그 무드를 살려서 개성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지 않다.
Q.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로라)(로라) 저희 팀에는 YG DNA가 있다. 힙 스럽고 발전 가능성이 뿜뿜한 것이 저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목표는 글로벌한 아티스트로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모든 아이돌 분들께서 목표하는 코첼라 무대다. 글로벌 팬분들께도 저희의 음악적인 부분과 영향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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