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 디우프(사진: KOVO) |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 메레타 러츠(GS칼텍스), 루시아 프레스코(흥국생명),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현대건설) 등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다가올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초에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인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0일 신청자를 마감한 결과 디우프, 러츠, 루시아, 헤일리 등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들과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 파토우 듀크 등 V리그 유경험자, 그리고 현재 태국 국가대표 레프트로 뛰는 아차라폰 콩욧 등 74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부 6개 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외국에 나가거나 선수를 국내로 부를 수 없는 상황을 감안, 동영상과 기록 등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데 각 구단은 오는 20일 선호 선수를 40명으로 압축해 연맹에 통보한다. 지난 시즌 뛴 4명을 합쳐 드래프트 대상은 총 44명이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애초 6월 10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6월 첫째 주에 열릴 전망이다.
이번에도 선수들의 드래프트 현장 참가 없이 에이전트가 미리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오면 국내 구단의 사인을 붙이는 형태로 계약이 마무리된다.
선수들은 8월부터 팀에 합류해 8월 하순 열리는 컵대회와 10월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