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사진: 현대건설) |
양효진은 2019-2020 시즌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조기에 종료되는 아쉬움 속에서도 두 가지 의미 깊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2007-2008시즌부터 13시즌째 현대건설의 센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효진은 올 시즌 센터로는 가장 많은 428점(전체 6위)을 올려 여자부 최초로 5천500득점(5천562점)을 돌파했다.
양효진은 지난 2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 3세트 22-19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개인 통산 5천5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양효진은 이로써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5천500득점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이 부문 2위는 5천440점을 올린 같은 팀의 황연주.
양효진은 이밖에도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역대 두 번째로 4천 공격득점을 달성했고, 1천500디그 성공(역대 41호)도 이뤄냈다.
한편 이날 KOVO의 발표에서는 남녀부 통산 개인 최다 세트 성공 기록을 이어간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개인 통산 1만5천401개 세트 기록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역대 두 번째로 서브에이스 300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의 서브에이스 200개(역대 8번째), 염혜선(KGC인삼공사)의 1만 세트(역대 3번째), 한송이(KGC인삼공사)의 블로킹 600개(역대5번째) 기록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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