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KOVO) |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KOVO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투표에서 총 8만2천115표를 얻어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리그로 진출하기 전, 2005-2006시즌부터 2008-2009시즌 동안 흥국생명에서 뛴 김연경은 이 기간에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전체 1위는 물론이고, 여자부 1위에 오른 적도 없다.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현재 득점 5위(462개),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47.47%)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남자부 최다 득표자는 센터 신영석(한국전력)이었다. 신영석은 7만5천842표를 획득했다.
여자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은 12번째 올스타로 선정됐고, 남자부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10번째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V리그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기록은 황연주(현대건설)가 보유한 14회다.
이번 팬 투표에서는 K-스타팀 남자부 나경복, 알렉스(이상 우리카드), 다우디, 최민호,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박상하, 이승원(이상 삼성화재), 여자부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상 흥국생명), 고예림, 양효진, 김연견(이상 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이 뽑혔다.
V-스타팀에는 남자부 정지석, 임동혁, 한선수(이상 대한항공), 케이타(KB손해보험), 진상헌(OK금융그룹), 신영석, 오재성(이상 한국전력), 여자부 이소영, 강소휘, 안혜진(이상 GS칼텍스), 박정아,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한송이(KGC인삼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는다.
KOVO는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에게 특별 제작한 올스타 트로피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