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지연 SNS |
한국 유일의 여성 UFC 파이터 ‘불주먹’ 김지연이 결국 알렉사 그라소(멕시코)와 일전을 펼치게 됐다.
UFC는 지난 13일 “여성 플라이급 13위 김지연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28일 일요일에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오스틴(Fight Night Austin)’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김지연의 상대는 스트로급에서 체급을 올린 그라소다.
김지연은 종합격투기 전적 9승2무2패, UFC 데뷔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김지연은 지난해 10월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UFC 243'에서 펼쳐진 130파운드 계약체중 경기에서 나디아 카셈(호주)에 2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짜릿한 펀치 T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해 저스틴 키시(미국)와 멜린다 파비안(헝가리)을 상대로 연승을 달리다 12월 현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의 친언니 안토니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게 판정패 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김지연은 카셈을 제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연과 맞붙는 그라소는 2016년 UFC 무대에 입성한 이후 후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가면서 3승 3패(종합격투기 전적 11승3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UFC 여성 스트로급 14위에 올라 있는 그라소는 지난 1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 246 대회에 출전해 동급 6위의 클라우디아 가델라(브라질)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기에 앞서 열린 계체량에서 계체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무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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