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두 차례에 걸펴 뉴질랜드에서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과 15일 오후 2시(이상 한국시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뉴질랜드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른다.
이들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조소현(토트넘 핫스퍼),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등 현재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주축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뉴질랜드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한국이 2-1로 이겼고, 2차전은 뉴질랜드가 2-0으로 승리했다.
통산 역대 전적에서는 6승 5무 2패로 한국이 앞서있다.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 월드컵 참가를 앞둔 여자대표팀은 올해 A매치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중이다.
벨 감독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미리 현지 적응을 해볼 좋은 기회다"라면서 "원정경기라 어려운 대결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계속해서 다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여자 월드컵 조추첨 행사는 오는 22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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