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 |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체대)가 2019-2020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에 “심석희는 1차 선발전을 치르면서 허리와 발목에 무리가 갔다”며 “실전 경기를 뛸 만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2차 선발전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선발전 출전을 포기한 심석희는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다.
앞서 3일과 4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한 심석희는 여자부 6위로 총 24명이 진출한 2차 선발전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1차 선발전 이후 몸 상태가 악화되며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됐다.
관계자는 “1차 선발전 첫날 경쟁 선수들과 수차례 부딪히면서 몸 상태가 더 나빠졌다”며 “1차 선발전 둘째날 3,000m 슈퍼파이널을 기권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2020시즌엔 치료에 집중한 뒤 2020-2021시즌에 다시 대표팀 선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