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사진: KOVO) |
8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개한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18표를 받아 팀 동료 메레타 러츠(11표)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GS칼텍스가 자랑하는 '소소츠(이소영, 강소휘, 러츠) 트리오'의 한 축인 강소휘는 지난 1라운드 5경기에서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44.23%), 서브 1위(세트당 0.611개 성공)에 올랐다.
강소휘는 상대 블로킹이 붙은 상황에서도 전혀 주저함 없이 호쾌한 강타로 상대 진영을 흔들어 놓는 것은 물론 서브에서도 차상현 감독의 주문대로 공을 사정 없이 패는 듯한 강한 구질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GS칼텍스는 강소휘를 위시한 소소츠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라운드 무패로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를 앞두고 여자부 1라운드 MVP를 시상한다. 라운드 MVP에게는 지난 시즌보다 100만원 오른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