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너스 윌리엄스(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FP=연합뉴스) |
윌리엄스 자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세계 여자 테니스 복식을 석권한 '전설'이었다.
이들 자매는 총 14차례 그랜드슬램 복식 결승에 진출해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4차례 모두 우승을 합작하는 불패의 신화를 썼다.
1999년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윔블던까지 14번 메이저 대회 복식 우승을 함께 했고, 2000년 시드니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도 획득했다.
이날 이들 자매의 복식 1회전 경기가 아서 애시 스타디움으로 배정된 것은 윌리엄스 자매에 대한 주최 측의 예우였다. 윌리엄스 자매가 그랜드슬램 대회 복식에 함께 나온 것은 2018년 프랑스오픈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