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팀 현대건설(사진: KOVO) |
지난 2019-2020시즌 V리그 조기 종료로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 프로배구가 컵대회로 다시 팬들을 찾아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2020 제천·KOVO컵 프로배구대회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여자부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남자부는 22일부터 29일 제천체육관에서 컵대회를 치른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A조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B조에 편성됐다.
여자부는 조별 예선이 끝난 뒤, 조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예선 탈락하는 팀도 최소 3경기를 치르게 하려는 의도다. 조 1, 2위 팀은 준결승에 오르고, 9월 5일에 결승전을 펼친다.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KOVO컵에 참가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 김연경은 이번에 출전하게 되면 10년 만의 출전이 된다.
최근 흥국생명에 팀 훈련에 합류한 김연경은 지난달 29일 미디어데이에서 "컵대회 출전을 확신할 수는 없다. 박미희 감독님과 상의하고 상태를 잘 확인해서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바 있다.한편, 이번 대회의 관중 입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OVO는 정부 당국과 계속 논의 중으로 곧 관중 입장 여부를 확정,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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