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킴(사진: 스포츠W) |
쏘킴은 이날 진행된 타격 훈련에서 전 두산 베어스 투수 출신인 이경필 코치의 지도 하에 피칭머신으로부터 날아오는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배트에 맞히는 것은 물론 타구에 제대로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주며 수 차례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려보내 주변의 동료들은 물론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훈련이 세 번째 훈련이라고 밝힌 쏘킴은 타격의 매력에 대해 "속 시원하다고 해야하나...타격할 때 시원한 청량감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전에 야구를 접해본 적이 없지만 쏘킴은 어린 시절 태권도를 수련한 덕분에 운동신경이 발달한 데다 골프를 즐기기도 하는 탓에 배트에 공을 맞히는 요령과 타구에 힘을 싣는 요령을 반복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으로 보였다.이런 재능을 보여준 탓에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의 임호(배우) 감독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쏘킴을 팀의 4번 타자감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쏘킴은 "저도 깜짝 놀랐어요. 잘 가르쳐주셔서 지도에 따라 잘 따라가다 보니까 잘 치는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요"라며 겸손해 하면서도 "4번 타자...욕심은 납니다. 시켜만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연습 열심히 해야죠"라며 웃어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가 잔뜩 위축된 상황에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 온 가수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좀 배가 많이 나와서...(웃음) 그것 때문에 좀 나태해졌다가 야구 시작하면서 좀 활기를 많이 찾았어요. 다시 운동을 시작한 만큼 체력을 올려서 코로나 후를 대비를 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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