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드FC |
'선생님 선수' 로웬 필거(로드짐 원주 MMA)가 로드FC(ROAD FC) 데뷔 3연승을 달렸다.
필거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스 43'에 출전, 박하정(제주 팀더킹)과 가진 여성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중반 암바 기술로 박하정으로부터 탭(기권 사인)을 받아냈다.
지난 해 12월 열린 '로드FC 051 XX(더블엑스)'에서 김영지에게 승리를 거두고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지난 달 18일 '굽네몰 로드FC 영건즈 42 제주'에서 양희조(제주 팀락온)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둔 필거는 이로써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 데뷔 3연승을 달리며 여성 밴텀급의 강자로 떠올랐다.
주짓수와 레슬링 베이스의 필거와 킥복싱 베이스의 박하정의 이날 경기에서 필거는 초반 스탠딩에서 펀치를 교환하다가 클린치 상황에서 박하정을 눕혔고, 이후 파운딩과 함께 암바를 노린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암바로 박하정의 탭을 이끌어냈다.
▲사진: 로드FC |
필거는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능숙한 한국어로 "꿈꾸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힌 뒤 경기장을 찾아준 제자들을 향해 "오늘 경기 와 준 애들아 고마워"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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