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친척' 서지연, '아미' 성원 힘입어 원챔피언십 메인 무대 입성?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9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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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차트리 CEO '원챔피언십에서 보고 싶은 파이터' 질문에 서지연 요청 쇄도
▲서지연(사진: 스포츠W)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친척 여동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종합격투기 파이터 서지연(더짐랩)이 '아미'의 성원에 힘입어 꿈에 그리는 원챔피언십 메인 카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원챔피언십의 차트리 싯요드통 CEO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원챔피언십에서 보고 싶은 파이터가 누구인지 3명을 추천해주면 즉시 사인하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서지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들의 관심과 애정을 시합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지연이 팬들의 지지를 통해 원챔피언십 무대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자 차트리 CEO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는 서지연을 원챔피언십 무대에서 보기를 원한다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해 상당수의 팔로워들이 댓글로 서지연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서지연은 최근 BTS RM과 친척 관계임이 밝혀진 이후 1천 명에 불과 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단숨에 13만 명으로 늘고 최근에는 22만 명을 넘어섰다. 사실상 'BTS의 사촌'이 된 서지연에게 아미의 사랑이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현상이다. 

 

차트리 CEO의 글에 댓글을 올린 누리꾼 상당수도 아미일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서지연은 “원챔피언십 메인 무대에서 BTS의 등장음악과 함께 데뷔 무대를 갖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원챔피언십 입장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BTS의 팬 '아미'의 관심이 원챔피언십으로 유입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차원에서라도 서지연의 활용도를 고민해 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물론 서지연은 이미 실력으로도 원챔피언십에 설 수 있는 준비를 진행중인 상황이라는 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서지연은 현재 필리핀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인 URCC 플라이급 챔피언으로 원챔피언십 하부리그인 원워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과연 차트리 대표가 서지연의 강한 의욕과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화답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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