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카이스포츠'는 6일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봉쇄령을 내리면서 올해 5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오픈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록사나 마라치아누 체육부 장관 역시 "올해 프랑스오픈이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 프랑스가 코로나19로 전국 이동 제한 명령을 발효한 것은 지난해 3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만 명 아래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스카이스포츠는 다만 마크롱 대통령의 말을 인용, 프랑스 전국에 내려진 이동 제한령이 5월 중순에는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은 5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9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올해 프랑스오픈의 개막 예정일은 5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