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소셜 미디어 동영상 화면 캡처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9위)가 맞붙는 올해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체어 엄파이어로 나서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크로아티아 출신 마리야 시차크 심판.
1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관례를 깨고 올해 남자 단식 결승에 여자 주심을 배정하기로 결정, 시차크 심판을 체어 엄파이어로 배정했다.
데일리메일은 시차크 심판에 대해 "올해 43세로 현역 심판 가운데 경험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며 "국제테니스연맹(ITF) 골드 배지 10년 경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2018년 윔블던 남자 단식 4강 존 이스너(미국)와 케빈 앤더슨(남아공)의 경기 주심을 맡았고, 201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와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경기에서도 체어 엄파이어로 활약했다.
시차크 심판이 사상 첫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체어 엄파이어로 나서는 조코비치와 베레티니의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0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