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노예림, 김아림(사진: 하나금융그룹,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과 재미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이 팀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도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댛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합작,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찬네티 완나센과 자라위 분찬트(이상 태국), 앨리 유잉과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인뤄닝(중국)과 아타야 티띠쿨(태국) 등 6언더파 64타를 친 공동선두 그룹과는 2타 차.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LPGA 투어에서 유일한 팀 대회이다.
1, 3라운드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치르고 2, 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이다.
작년 신인왕 유해란과 올해 신인 이소미는 3언더파 67타를 합작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인경과 강혜지는 2타를 줄여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 진입 기회를 만들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짝을 이룬 고진영은 공동 27위(1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