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전국의 댄스스포츠 강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 13회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일성, 이하 KFD)가 23일 밝혔다.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는 선수들의 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하여 초등, 중학, 고등, 대학부 아마추어, 프로페셔널의 각 종별 경기가 열릴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국가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포함하여 개최된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과, 같은 날 열리는 제 2차 상비군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라틴 6커플과 스탠다드 6커플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3자리씩을 두고 화려한 대결을 펼친다. 댄스스포츠는 15~16세기 유럽 궁중에서 사교를 위해 만들어진 궁정 댄스가 볼룸댄스로 발전하였고, 이후 스포츠적인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가미되어 국제 대회의 경기댄스로 변화한 스포츠다.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라틴 댄스와 섬세하고 우아한 스탠다드 댄스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는 각 여섯 커플씩 라틴 5종목(살사, 차차,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과 스탠다드 5종목(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슬로우 폭스트롯, 퀵스텝)을 선보이며 치열한 결전을 펼친다. KFD의 강일성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단순히 아름답고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밸런스, 호흡,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오랜 전통의 스포츠”라며 “전국의 댄스스포츠 강자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댄스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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