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불구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열흘 동안 무증상 반응을 보여온 브루나는 퇴소 전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국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온 것으로 알려진 브루나는 당초 이달 중에는 출전이 어려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26일 GS칼텍스전에 교체 투입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흥국생명 구단이 최근 공개한 브루나의 프로필에 따르면 16세에 배구를 시작한 브루나는 신장 192cm 라이트 포지션의 선수다. 흥국생명에서는 등번호 20번을 달고 뛰게 된다.
흥국생명 구단은 또한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루나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브루나는 영상에서 "한국에 오개돼 기쁘다. (한국이) 브라질과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매우 흥미롭고, 음식도 다르고 춥기도 하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현재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힌 브루나는 "한국 리그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연경은 훌륭한 선수이고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알고 있다. 한국에서 국가대표이고 좋은 선수로 알고 있다"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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