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란(사진: KOVO) |
흥국생명의 '레전드 리베로' 김해란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프로배구 V리그 출범 전인 2002년 한국 도로공사에서 데뷔한 김해란은 프로무대는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리베로 활약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김해란(사진: 흥국생명) |
‘기록의 여왕’ 김해란은 2005-06 시즌부터 무려 9시즌에서 디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2019-20 시즌 통산 수비 1만4천428개를 달성하며 자신만의 역사를 당당히 써내려갔다.
15시즌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리베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해란은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선수 생활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해야 한다."며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배구인생을 함께해 행복했다. 앞으로 천천히 진로를 생각해 보고 싶다“고 전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흥국생명은 “아쉽지만 김해란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 앞으로도 김해란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