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8월 1000억원, 12월 500억원을 추가해 총 2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1000억원은 한국기업평가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원됐다. 500억원은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전기차 구입 대출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