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트쿠 부르주(사진: 흥국생명)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다가오는 2024-2025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여자프로배구 코트를 누빌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가 팀 합류를 위해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193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투트쿠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와 독일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김연경 선수가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튀르키예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V리그행 티켓을 받은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 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추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트쿠는 2일 진행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본격 참가한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투트쿠를 포함한 선수들이 기술 및 체력 부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