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클룩은 외국인 대상 실시간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룩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해 5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손잡고 고속버스 예약·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 사진=클룩 |
올해 1월 클룩이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방한 관광객들은 복잡한 절차 및 제한된 언어와 결제 수단 등의 불편함 없이 전국 고속버스 승차권을 실시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월 방문자 수 6천3백만 명 이상의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15개 언어와 41개의 결제 통화 및 41개의 간편결제 옵션을 지원해 편리하게 여행 상품 예약이 가능하다.
고속버스 예매 시에는 클룩 앱과 홈페이지의 교통 카테고리에서 ‘버스’ 및 ‘한국 고속버스’를 선택하면 전국 고속버스 노선별 운행 시간표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매표소에 줄을 설 필요 없이 QR 코드로 바로 탑승하면 된다.
클룩은 폭넓은 글로벌 회원 풀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고속버스 이용 증대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클룩을 이용해 한국을 찾는 방한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작년 클룩의 인바운드 매출은 2019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외국인 여행객들도 한국 관광의 주요 교통수단인 고속버스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게 된 만큼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많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 해도 클룩은 전 세계적인 회원 풀과 트래블테크 역량을 활용해 한국 관광 활성화 및 편의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룩은 올해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각종 교통 패스, 렌터카 등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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