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인천 현대제철이 WK리그 정규리그 6연패를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데 이어 창단 2년차 경주 한수원이 지난 8일 정규리그를 한 경기 남겨 놓은 상태에서 2위를 확정 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3위에 올라 있는 수원도시공사와 4위 구미 스포츠토토 가운데 한 팀이 오는 22일 있을 정규리그 최종 28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수원도시공사 |
▲구미스포츠토토 |
27라운드 현재 수원도시공사의 골득실은 +14(48골), 스포츠토토는 +13(49골)이다. 어느 팀이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게 되면 불리하다. 특히 수원도시공사는 현대제철에 패해도 일단 득점을 하고 패하면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올 시즌 현대제철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1무 2패를 기록중이다. 스포츠토토는 올 시즌 창녕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다.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보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의 결과는 수원도시공사의 패배, 스포츠토토의 승리로 스포츠토토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도시공사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지만 수원도시공사가 홈경기인 반면, 스포츠토토는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감안하면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수원도시공사가 현대제철과 1-1로 비겼던 14라운드 경기는 수원도시공사의 홈경기였고, 스포츠토토가 창녕에 3-4 대역전패를 당했던 경기는 역시 14라운드 원정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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