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손수연, 임정숙-김세연 제치고 조 1위...프로 데뷔 첫 16강
김가영, 스롱 피아비, 강지은, 김보미 등 16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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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래(사진: PB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미래(TS샴푸·푸라닭)가 여자프로당구(LPBA)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32강 관문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이미래는 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LPBA 32강 서바이벌 6조 경기에서 애버리지 1.812를 기록, 조 1위는 물론 32강 전체에서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0-2021시즌이던 지난 2021년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개인 통산 4승을 거둔 이후 2년 가까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이미래는 이로써 통산 5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미래가 투어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이미래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래가 전체 1위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개인 통산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 이우경(이상 SK렌터카)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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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연(사진: PBA) |
특히 무명의 2000년생 손수연은 김세연(휴온스) 백민주(크라운해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쟁쟁한 상대들과 ‘죽음의 조’로 불린 2조에서 경기를 펼쳐 조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어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직전 대회였던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 김가영과 함께 LPBA투어 역대 최다승(5승) 기록 보유자가 된 임정숙과 투어 3승을 기록중인 강호 김세연은 조 3,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히다 오리에(일본), 김민아(NH농협카드), 용현지(TS샴푸·푸라닭), 김진아(하나카드) 등 투어의 강자들이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LPBA 16강전은 4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된다. 빌리어즈TV,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 TV 채널과 빌리어즈TV, PBA TV 등 유튜브 채널,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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