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IBA |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에서 이집트에 아까운 한 점차 패배를 당하며 13∼16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대표팀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올라 가보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월드컵 9∼16위 순위결정전에서 이집트에 62-63, 1점 차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프랑스에 연패했지만 브라질에 승리를 거두면서 1승 2패, C조 3위로 16강에 오른 뒤 말리에 져 이날 9∼16위 결정전에 나섰다.
주전 센터 이해란(수피아여고)이 풀타임에 가까운 39분 35초를 뛰면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넣고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맹활약했으나 경기 초반 이집트에 빼앗긴 리드를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프랑스에 39-64로 완패한 아르헨티나와 14일 오후 9시 13∼16위 결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