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와 GS칼텍스 선수들(사진: GS칼텍스 배구단) |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번 우승의 원동력은 철저한 준비와 맞춤형 전략으로 팀을 이끈 차상현 감독의 리더 십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탄탄한 팀워크였다.
GS칼텍스 배구단은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6월 래브라도리트 리버인 킥스를 입양했다.
GS칼텍스 배구단의 가족이 된 킥스가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지난 1일 개설된 킥스의 인스타그램(mascotdog_kixx)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킥스가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일상을 직접 게시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번 KOVO컵에서 GS칼텍스 배구단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소휘는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킥스의 '엄마'로 소개되기도 했고, '아빠'인 세터 안혜진과 함께 킥스의 산책과 식사 등 생활 전반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킥스(사진: GS칼텍스 배구단) |
강소휘는 “킥스는 배구단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으며 선수들 삶에 큰 에너지다”며“앞으로 킥스가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킥스는 저희의 사랑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선수단을 위한 최신식 훈련 시설과 기숙사를 겸비한 체육관을 건립하여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체육관에는 다양한 훈련이 가능한 2면 규모의 코트, 최신 웨이트 트레이닝과 치료 시설, 첨단 전력분석 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