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태희(이리공고)가 13년 만에 여자 해머던지기(4㎏)에서 고등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태희는 5일 경상북도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해머던지기 고등부 경기에 출전, 4차 시기에 58m66을 던져 2010년 10월 박희선이 작성한 종전 고등부 기록 57m74를 13년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잠시 후 6차 시기에서 58m84를 던져 다시 한 번 최고 기록 바꿔놨다. 이날 2위는 47m07을 던진 박하란(대전체고)이었다.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에서 벌인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여자 해머던지기(3㎏)에서 59m24로 우승을 차지한 김태희는 이로써 국내 경기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