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나래, 최지희(사진: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3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가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 WTA 투어 125K 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복식 1회전에서 1번 시드의 아리안 하르토노(네덜란드)-올리비아 찬드라물리아(호주) 조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25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장수정(대구시청)-이사벨라 시니코바(불가리아) 조를 상대한다.
이로써 이번 대회 복식 결승에는 한나래-최지희 조 또는 장수정이 진출하게 됐다.
복식 랭킹은 한나래가 236위, 최지희 309위고 장수정은 353위, 시니코바는 296위에 올라 있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코리아오픈이 이번 125K 시리즈보다 한 단계 높은 투어 대회로 열린 2018년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추억이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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