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소현 SNS 캡쳐 |
조소현이 현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소속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에서 2년 더 뛰게 됐다.
웨스트햄은 7일(한국시간) "1군 팀의 핵심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조소현을 포함한 5명 선수와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조소현과 2022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로서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었던 조소현은 2018년 2월 노르웨이의 아발드네스와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고, 이듬해 1월 웨스트햄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조소현은 웨스트햄에서 23경기를 소화하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여자 FA컵 준우승 등에 기여함으로써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조기 종료한 2019-2020시즌 WSL에서 12개 팀 중 8위에 오른 웨스트햄은 9월 개막 예정인 2020-2021시즌에 대비해 조만간 프리 시즌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소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팀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어서 새로운 시즌이 막을 올리고,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