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연합뉴스) |
김연경·이재영·이다영 국가대표 트리오가 버틴 '절대 강자' 흥국생명과 이소영·강소휘·메레타 러츠로 이어지는 '소소츠 삼각편대'를 앞세운 GS칼텍스가 맞붙는 여자 프로배구 컵대회가 지상파 채널인 KBS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KBS2TV는 5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결승전을 생중계 한다.
지금까지 KBS 1TV가 생중계한 적은 있어도 광고가 붙는 KBS 2TV가 국내 프로배구 생중계에 나선 것은 컵대회는 물론 V리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같은 편성은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의 경기에 치솟은 시청률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4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준결승 시청률이 아직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흥국생명의 컵대회 조별리그 3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무려 1.7%에 달했고, 케이블 TV 인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가늠하는 척도인 1% 시청률도 가볍게 넘어섰다. 김연경은 최근 배구 선수로서는 물론 방송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배구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가 최고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김연경이 출전하는 경기에 지상파 생중계 시청률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