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림(사진: 인천현대제철 SNS 캡쳐) |
현대제철은 6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무를 5-0으로 대파했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승점 15) 자리를 더욱 굳혔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넣고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2위 경주 한수원(승점 11)이 경남 창녕WFC와 0-0 무승부에 그쳐 격차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졌다.
상무는 개막 5연패에 빠졌다.
전반 22분 네넴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인천 현대제철은 후반에 강채림의 멀티골을 포함해 4골을 연달아 폭발시켰다.
특히 강채림은 후반 22분 이세은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대각선 크로스를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발리슛으로 마무리,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보은 상무는 국가대표 출신 권하늘과 안상미를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노렸으나 성과는 없었다.
강채림은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 WK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도시공사가 여민지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시청에 2-1로 이겼고, 세종 스포츠토토는 화천KSPO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밖에 창녕WFC와 경주한수원은 득점 없이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