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연합뉴스) |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복근 부상에서 획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터키리그 중단으로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터키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터키 배구리그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시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2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
복근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김연경은 플레이오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리그가 중단되면서 코트 복귀 일정도 미뤄졌다.
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은 터키에 머무르며 리그 재개 또는 취소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팀 훈련도 없어서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은 리그 결정에 따라 훈련 재개 또는 귀국 일정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