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대리 기사를 부른 것은 피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17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채널A에서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채널A의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 측 "음주 아닌 피곤해서 대리기사 이용, '휘청이다'는 주관적 표현일 뿐"/생각엔터테인먼트 |
소속사는 "이번 김호중 사태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입니다. 부디 아티스트를 향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뺑소니 사고를 낸 당일, 유흥주점에서 휘청거리며 빠져나왔으며,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귀가 후 또다른 술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호중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오후 채널A에서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의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번 김호중 사태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입니다. 부디 아티스트를 향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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