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사진: 대한축구협회) |
국내 여자 선수로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은 조소현(117경기), 김정미(114경기), 지소연(112경기), 권하늘(103경기)에 이어 전가을이 역대 다섯 번째.
지난 2007년 8월 12일 18세의 나이로 베트남과의 A매치(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를 통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이후 11년 6개월여 만의 센추리클럽 가입이다.
전가을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A매치 100경기를 뛰었다는 게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00경기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가을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과 관련해서도 각오를 밝혔다.
전가을은 한국이 16강 진출을 이뤘던 지난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코스타리카전)을 기록했다.
전가을은 “(프랑스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두 번째 월드컵이다. 첫 번째 때보다는 경험을 쌓고 가는 거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나 역시 2015년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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