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젤라 리 인스타그램 캡쳐 |
안젤라 리는 앞서 지난 3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원: 어 뉴 에라'(ONE: A NEW ERA) 대회에서 시옹 징 난의 스트로급 타이틀에 도전, 2체급 동시 석권을 노렸으나 5라운드에 TKO로 패하며 프로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시옹 징 난과의 첫 맞대결이 도전자의 입장이었던 데 반해 이번에는 아톰급 챔피언의 입장에서 도전자 시옹 징난을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안젤라 리는 이날 도쿄 파크 하얏트 호텔레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옹 징난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 대해 "이전의 경기와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나 스스로를 다그쳤다. 난 내 벨트를 지키고 챔피언이 된 이유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시옹 징난은 "반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장담한 뒤 "내 어깨에 챔피언 벨트 두 개가 없이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14억 명의 사람들이 내 뒤에 서 있다"며 중국 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두 체급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돌아가겠다는 자신감을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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