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강릉시청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이 아들에게 컬링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김은정은 7일 자신의 SNS에 올해 3살의 아들과 컬링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엄마랑 첫 컬링...스톤보다 가벼우신 분"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자신보다 무거운 스톤을 드로우 하는 앙증맞은 어린이와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지켜보는 엄마의 모습이 무척이나 정겹다. 한편, 김은정이 스킵으로 활약한 팀 킴은 지난 2일 강원도 강릉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전 우승을 차지하며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포함해 1,2차전을 연속 제패, 2020-2021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 국가대표로도 최종 선발됐다. 올해 강릉시청에 새 둥지를 튼 이후 빠르게 예전의 기량과 팀워크를 회복한 팀 킴은 오는 1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서 베이징행을 위한 막차 티켓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