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4연승, 3위 흥국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인삼공사는 1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원정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가 24점, 한송이가 블로킹 3개 포함 11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의 센터 김수지는 역대 16번째로 2천 득점을 달성하고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질주한 4위 인삼공사는 11승 12패 승점 31을 기록, 에이스 이재영의 공백 속에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진 3위 흥국생명(10승 12패 승점 37)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인삼공사가 흥국생명보다 1경기를 더 치르고 1승을 더 많이 하고도 승점이 적은 건 5세트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이다.
V리그에서는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을 얻지만 3-2로 이기면 승점 2를 얻고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가져간다.
인삼공사는 지난 4라운드까지 기업은행에 1승3패로 밀렸다.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친 탓에 승점 5을 따냈다. 기업은행은 인삼공사에 3승을 거뒀지만 승점 7을 챙겨 인삼공사와의 승점 차가 2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