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W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촬영에 임한 배소현(왼쪽)과 진행자인 김우림 아나운서 |
배소현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골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내백공' 촬영에 참여했다.
배소현은 이날 오프닝에서 "두산 매치플레이 끝나고 본의 아니게 골프백에 전혀 손을 안 댔다. "며 "뭐가 나올지 감이 안잡힌다"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 보였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기꺼이 골프백 구석구석을 열어보였다. 배소현은 이날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사용한 클럽과 소지품이 고스란히 담긴 골프백을 들고 나와 올 시즌 KLPGA 투어 전체 1호 이글을 선물해 준 클럽을 소개하는가 하면 자신이 사용하는 클럽들의 모델과 사양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골프백 속에 휴대하는 다양한 소지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현재 사용하는 브리지스톤 브랜드의 골프공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브리지스톤 브랜드 TV CF 촬영 당시의 재미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배소현은 경기중 섭취하는 다양하면서도 많은 양의 건강보조식품들이 골프백 여기저기서 발견되자 자신도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듯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스윙 시범에서 배소현은 자신이 사용중인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아이언 등의 클럽들로 스윙 시범을 펼쳐 보이며 자신만의 스윙 스타일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배소현은 또한 '온앤오프 인터뷰' 코너에서는 3년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해 매 대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와 2년 전 겪은 부친상, 허리 부상 등을 겪으며 변화한 골프 철학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있었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2016년 KLPGA 드림(2부) 투어 상금왕 출신인 배소현은 올 시즌 3년 만에 정규 투어 무대에 복귀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르며 자신의 생애 첫 정규 투어 톱10을 메이저 대회 톱10으로 장식했고, 지난 주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0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하며 공식 순위 5위에 올라 자신의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올 시즌 K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오른 배소현은 현재 대상 포인트 순위 6위, KLPGA 상금 순위 15위에 올라 있다. 배소현이 출연한 스포츠W의 내백공은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스포츠W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