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벨린다 벤치치 인스타그램 |
WTA는 25일(한국시간) 2월 3주차 경기 결과가 반영된 새로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여전히 ‘톱 10’ 선수들은 건재한 가운데, 지난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새로운 랭킹을 받아들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벤치치다.
세계랭킹 45위로 ‘두바이 챔피언십’에 나선 벤치치는 세계랭킹 ‘톱 10’ 내에 포함된 네 명의 선수를 연파하며 3년 6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고, 그 결과 자신의 랭킹을 2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23위에 랭크됐다.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벤치치에 패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도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고, 같은 대회에서 ‘톱 10’ 선수를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오른 셰수웨이(대만)은 종전 31위에서 소폭 상승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는 두바이 챔피언십 32강에서 조기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8위에서 7위로 오르며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