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페트라 블로바 인스타그램 |
블로바는 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평행 회전 결승에서 36초 89을 기록, 37초 28의 시프린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월드컵 평행 회전은 16명이 일대일 대결을 벌여 끝까지 살아남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일반적인 회전 종목이 아닌 평행 회전에서 거둔 승리지만 시프린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회전 종목에서 시프린과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블로바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승리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전에서 우승한 블로바는 이로써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반면, 이번 시즌에만 월드컵에서 8승을 거둔 시프린은 9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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