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연경, 박상미(사진: KOVO) |
현대건설은 27일 FA 자격으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세터 이다영의 보상 선수로 리베로 신연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선명여고 출신으로 2012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신연경은 2014년 7월 세터 김사니의 FA 보상 선수로 흥국생명으로 이적,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레프트 포지션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시즌 리베로로 변신했다.
지난 시즌 막판,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현대건설은 신연경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하게 됐다.
흥국생명 역시 '레전드 리베로' 김해란의 은퇴에 이어 신연경까지 현대건성에 내주면서 생긴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베로 포지션 보강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최근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FA 세터 조송화의 보상 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지명했다.
근영여고 출신으로 2012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박상미는 2018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해란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박상미가 흥국생명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