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지유 인스타그램 |
김지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2분36초25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유와 함께 결승에 오른 노도희(화성시청)는 '베테랑'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지유는 이로써 지난 2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2019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이 종목에서 우승한 이후 9개월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유 개인 통산 두 번째 1,500m 월드컵 금메달이자 8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
김지유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 B에서 1위로 들어왔다.
대표팀은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대표팀 '막내' 서휘민(평촌고)이 1분31초268의 기록으로 중국의 베테랑 판커신을 제치고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캐나다의 킴부탱에 돌아갔다.
이 종목 결승에 올라간 '미소천사' 김아랑(고양시청)은 레이스 도중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 밖에 혼성계주에 출전한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 노도희, 서휘민은 2분40초56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