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세계 스포츠가 '올스톱' 상태인 가운데서도 일부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서서히 훈련을 재개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웨덴 여자축구 국가대표로서 빼어난 기량은 물론 여신급 미모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소바레 아슬라니 역시 훈련을 재개하게 된 기쁨을 SNS에 남겨 눈길을 끈다. 아슬라니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푸른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축구공이 놓인 잔디 그라운드 위에서 몸을 푸는 사진를 올리면서 "마침내 다시 공을 만졌다. 미치도록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9년생으로 알바니아-코소보계 스웨덴인인 아슬라니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여자 축구 스타다.
▲사진: 코소바레 아슬라니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해부터 레알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로서 스웨덴의 2015년 19세 이하 유럽축구연맹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2017년 스웨덴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한 아슬라니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는 스웨덴이 3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슬라니는 이와 같은 빼어난 축구실력 만큼이나 출중한 미모로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세계의 각종 스포츠 매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선수' 랭킹에서 아슬라니를 빼놓지 않으며, 축구 관련 각종 시상식에서 아슬라니의 드레스 맵시는 포토그래퍼들로 하여금 쉴새 없이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세계 축구팬들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아슬라니의 아름다운 질주와 골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