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체육회 |
2019 사할린 동계 아시아 유소년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로 총 메달 23개, 종합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고 대한체육회가 18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 20개 국가 28개 팀 1,000여 명의 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동계스포츠 발전과 아시아-러시아 지역 유소년들의 교류 강화를 위해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동계대회로 지난 9일 개막해 16일 폐막했다.
특히, 장연재는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고, 남자 3,000m 계주 종목은 결선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있었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피겨 유망주인 유영은 기량이 우수한 러시아 선수들이 대회에 대거 출전했음에도 여유 있는 점수 차로 금메달을 획득하여 향후 동계유스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설상 종목에서는 알파인 스키에서 이하은이 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는 국가별 선수들을 혼합 구성하여 치러진 ‘5km 계주경기(Relay for Peace)’에서 전성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3개 종목 7개 세부종목에서 43명(선수31, 임원1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6일 19시(현지 시간)에 러시아 사할린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에 참석한 후 해단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