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사진: 연합뉴스) |
시즌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던 인천 현대제철이 다시 연승 체제로 복귀했다.
현대제철은 1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WK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슬기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수원도시공사를 3-1로 제압, 지난 13라운드 경주한수원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40점을 쌓은 현대제철은 이날 세종 스포츠토토에 승리한 경주한수원(승점 36)과 격차를 승점 4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대제철의 '원더걸' 장슬기는 이날 1-1로 팽팽하던 전반 20분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2분 뒤 추가골까지 뽑는 맹활약으로 팀에 연승을 안기면서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같은 날 서울시청과 화천KSPO는 1-1로 비겼다. 서울시청은 후반 7분 유영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가면서 시즌 첫 연승을 바라봤으나 후반 33분 KSPO의 이수빈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점 1점을 나눠갖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날 현대제철에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도시공사(8승7패 승점 24)는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4위 KSPO(6승4무5패 승점 22)에 승점 2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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