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톰시아가 각각 27점씩을 올리며 54점을 합작, 팀의 역전승과 선두 수성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19점), 최은지(18점), 이예솔(15점), 박은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뒷심이 부족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인삼공사와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맞은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가 인산공사 최은지의 퀵오픈과 한수지의 블로킹에 실점한 데 이어 김미연의 공격범실까지 나오면서 승기를 내줬고, 결국 3세트를 22-25로 내주고 말았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3세트를 패하면서 인삼공사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될 위기에서 흥국생명은 다시 힘을 내면서 기사회생했다.
4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이주아의 연속 공격 득점에 힘입어 8-4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인삼공사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차근차근 점수를 벌리다 김미연의 연속 득점으로 15-7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세를 굳혔다.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마지막 5세트에서 톰시아와 이재영의 화력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