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사진: 현대건설) |
이번 시즌 V리그는 6라운드까지 치러질 예정이었고, 팀별로 1~3경씩 6라운드를 치렀지만 이날 KOVO 이사회는 '같은 경기 수'가 순위 선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 기준에 따라 시즌 팀 순위를 정했다.
이에 따라 여자부 1위는 5라운드 기준 승점 52(19승 6패)를 얻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승점 51, 17승 8패)를 2위로 밀어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201-2011시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도희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를 마치진 않았지만 5라운드까지도 1위고, 현재도 1위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다"며 "사실 오늘 오후까지도 훈련했다. 깔끔하게 정규리그 1위를 하고 챔프전에서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시즌이 조기에 종료했지만, 감독의 다음 시즌 준비는 이제 시작"이라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이다영, 황민경, 김연견)를 지켜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팀 전력 누수 없이 차기 시즌을 대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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