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황민경(사진: 황민경 소셜미디어 캡쳐) |
현대건설이 주전 센터 양효진이 빠진 가운데서도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모두 떠난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5-25 25-19 25-20 25-13)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2020 도쿄올림픽 주전 센터로 활약한 양효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황민경이 18득점을 폭발시켰고, 정지윤과 이다현도 각각 15득점, 12득점을 거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비시즌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신임 감독은 여자 프로배구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 승리를 따내기도 했지만 현대건설을 상대하기에는 전체적인 전력에서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이주아가 14득점, 최윤이가 12득점으을 올리며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