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스터 레데카 인스타그램 |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에스테르 레데츠카(체코)가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줄리 조그(스위스)와 맞붙은 레데츠카는 조그가 완주에 실패하면서 손쉽게 1위를 차지했다. 레데츠카는 이로써 이틀 전 이탈리아 카레자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스터 레데카(사진: 스포츠W) |
레데츠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과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2관왕에 오른 선수다. 동계올림픽 사상 한 대회를 통해 두 가지 종목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레데츠카가 10번째이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를 동시 석권한 경우는 최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