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연합뉴스 |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FIFA 투표 결과, 공동 유치를 신청한 호주·뉴질랜드가 22표를 얻어 13표를 얻은 콜롬비아를 누르고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호주·뉴질랜드는 FIFA가 최근 발표한 평가 보고서에서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지만, 콜롬비아는 2.8점을 받았다.
호주는 대회 장소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사용한 주 경기장을 포함해 7곳, 뉴질랜드는 5곳을 제안했다.
이로써 여자 축구 FIFA 랭킹 7위의 호주와 23위 뉴질랜드는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됐다.
2023년 7월에 열리는 여자 월드컵은 출전국 수가 종전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다.
FIFA는 상금 및 팀 준비 비용 등으로 해당 대회에 최소 1억 달러(약 1천203억원)를 지출할 전망이다.